37-47 管仲
은 不死其君而歸桓公
하고 은 輕官讓能而任之
하니 桓公得管仲又不難
이 明矣
로다
已得管仲之後
에 奚遽易哉
리오 管仲非
이라 周公旦假爲天子七年
이라가 壯
이어늘 授之以政
하니 非爲天下計也
라 爲其職也
니라
注
先愼曰 張榜本에 有難字하고 旁注云 難作肯이라하니라
관중管仲은 자기가 섬기던 주군主君을 따라 죽지 않고 환공桓公에게 귀순하였으며, 포숙鮑叔은 높은 벼슬을 가볍게 여기고 유능한 사람에게 양보하여 임용시켰으니, 환공이 관중을 얻은 일 역시 어렵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이미 관중을 얻은 뒤에 어찌 갑자기 쉬워졌겠는가. 관중은 주공周公 단旦 같은 사람이 아니다. 주공 단은 7년 동안 임시로 천자天子의 역할을 대신하다가 성왕成王이 장성하자 그에게 정권政權을 돌려주었으니, 〈자기가〉 천하를 소유할 계책을 행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직책을 행한 것이다.
어린 군주의 자리를 빼앗아 천하에 〈정권을〉 시행하지 않는 사람은
注
○고광기顧廣圻:장본藏本은 같고, 금본今本은 〈‘부불탈자이행천하자夫不奪子而行天下者’의〉 ‘부不’ 아래에 ‘난難’자가 있으니 잘못되었다.
왕선신王先愼:
장방본張榜本에 ‘
난難’자가 있고,
방주旁注에 “‘
난難’은 ‘
긍肯’이 되어야 한다.”라고 하였다.
周公 旦 周 成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