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77 有相與訟者러니 子産離之하야 而無使得通辭하고 倒其言以告하야 而知之라
注
謂得以此言以告彼하고 彼言以告此하면 則知訟者之情實이라
○盧文弨曰 倒字는 後十一卷中作到하니 乃古字라 此亦當同이라
서로 소송을 제기한 자들이 있었는데, 子産은 그들을 분리시켜 놓아 서로 말을 나누지 못하게 하고 각자의 말을 거꾸로 알려주어 〈실정을〉 알아내었다.
注
舊注:여기의 말을 저기에 고하고 저기의 말을 여기에 고하면 소송하는 문제의 실정을 알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盧文弨:‘倒’자는 뒤의 11권 가운데 ‘到’로 되어 있으니 바로 古字이다. 여기서도 응당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