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60 不察當世之實事하고 曰 上不愛民하야 賦斂常重하니 則用不足而下(恐)[怨]上이라
注
故下云 此以爲足其財用以加愛라하니 愛與怨文正相對라
그 시대의 실제 사정은 고찰하지 않고 “군상君上이 백성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항상 세금만 무겁게 거두어들이니, 그러면 재용財用이 부족하여 백성들은 군상을 원망한다.
注
○노문초盧文弨:‘공恐’은 아마 ‘원怨’인 듯하다.
왕선신王先愼:노문초盧文弨의 설이 옳으니, 아랫사람들은 재용이 부족하면 군상을 원망한다.
그러므로 아래에서 “차이위족기재용이가애此以爲足其財用以加愛(이는 재용을 풍족하게 하여 더욱 사랑을 베풀면……라고 여겨서)”라고 하였으니, ‘애愛’와 ‘원怨’의 글자가 바로 상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