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4 雍季對曰 焚林而田이면 偸取多獸나 後必無獸니이다
注
○先愼曰 乾道本에 無取字요 必上有不字라 顧廣圻云 今本에 偸下有取字요 無不字라하니라
先愼按 此皆四字句니 有取字無不字 是也일새 改從今本하노라
呂氏春秋孝行覽義賞에 作焚藪而田이면 豈不獲得이나 而明年無獸라
옹계가 대답하였다. “수풀에 불을 질러 사냥을 하면 구차하게 많은 짐승을 잡을 수 있으나 훗날 반드시 〈남은〉 짐승이 없게 됩니다.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취取’자가 없고 ‘필必’자 위에 ‘부不’자가 있다. 고광기顧廣圻는 “금본今本에는 ‘투偸’자 아래에 ‘취取’자가 있고 ‘부不’자가 없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여기는 모두 네 글자로 이루어진 구문이니 ‘취取’자가 있고 ‘부不’자가 없는 것이 옳기 때문에 금본今本을 따라 고쳤다.
≪여씨춘추呂氏春秋≫ 〈효행람孝行覽 의상義賞〉에 “분수이전焚藪而田 기불획득豈不獲得 이명년무수而明年無獸(수풀에 불을 질러 사냥을 하면 어찌 〈짐승을〉 잡지 못하겠는가마는 이듬해에는 〈남은〉 짐승이 없게 된다.)”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