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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1)

한비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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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9-20 國小則事大國하고 兵弱則畏强兵이라 大國之所索 小國必聽하고 强兵之所加 弱兵必服이라
爲人臣者重賦斂盡府庫하야 虛其國以事大國하고 而用其威求誘其君이로되 甚者擧兵以聚邊境하야 而制斂於內하고
○顧廣圻曰 斂字未詳이라
先愼曰 詩桑扈孔疏 斂者 收攝之名이라하니라 爲臣者當强兵壓境이면 則在內制攝其君하야 以便己私 下文使之恐懼正承上震攝而言이라


나라가 작으면 큰 나라를 섬기고 무력이 약하면 무력이 강한 나라를 두려워한다. 큰 나라가 요구하면 작은 나라는 반드시 들어주어야 하고 무력이 강한 나라가 압박하면 무력이 약한 나라는 반드시 굴복하게 된다.
신하가 부역과 세금을 무겁게 징수하고 부고府庫를 다 털어 나라의 재정을 텅 비게 만들면서 큰 나라를 섬기고 그 위엄을 이용하여 그 군주를 미혹시키되, 심한 경우는 군사를 일으켜 국경 지역에 모이게 하여 국내를 제압하고
고광기顧廣圻:‘’자는 미상이다.
왕선신王先愼:≪시경詩經≫ 〈소아 상호小雅 桑扈〉의 공영달孔穎達에 “‘’은 ‘수섭收攝(휘어잡다)’의 명칭이다.”라고 하였다. 신하가 무력이 강한 나라가 국경 지역을 압박하는 상황을 만나면 국내에서 그 군주를 제압하여 자신의 사욕을 이롭게 만든다. 아래 글의 ‘사지공구使之恐懼(두려움에 떨게 만든다.)’는 바로 위의 임금을 놀라게 한다는 것을 이어 말한 것이다.



한비자집해(1) 책은 2019.10.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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