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54 文公伐宋할새 乃先宣言曰 吾聞宋君無道하야 蔑侮長老하고 分財不中하며 敎令不信이라하니 余來爲民誅之니라
注
○顧廣圻曰 公은 當作王이요 宋當作崇이니 見說苑指武篇이라
文公이 宋나라를 정벌할 적에 먼저 선언하기를 “내가 들으니, 宋나라 임금은 無道하여 어른들을 업신여기고 재화를 분배하는 데 공평하지 않으며 敎令이 백성들에게 믿음을 얻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백성들을 위해 그를 주벌하려고 왔노라.” 하였다.
注
○顧廣圻:‘公’은 ‘王’이 되어야 하고, ‘宋’은 ‘崇’이 되어야 하니, ≪說苑≫ 〈指武篇〉에 보인다.
王先愼:經에도 ‘文公’으로 되어 있으니, 文王이 ‘崇’을 정벌한 일은 아닌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