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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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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2 撞鐘舞女라도 國猶且存也어니와 不明臣之所言이면 雖節儉勤勞하고 布衣惡食이라도 國猶自亡也니라
趙之先君敬侯 不修德行而好縱慾하고 適身體之所安 耳目之所樂하야 冬日罼弋하고 夏浮淫하며 爲長夜토록 數日不廢御觴하야 不能飮者 以筩灌其口하고 進退不肅應對不恭者 斬於前이라
故居處飮食如此其不節也 制刑殺戮如此其無度也로되 然敬侯享國數十年
○先愼曰 史世家 敬侯卽位十二年卒이라


종을 울리며 무희舞姬와 〈즐기더라도〉 나라는 오히려 보존되었거니와, 신하가 말한 것을 판단하지 못하면 비록 근검절약해 부지런히 일하고 갈옷을 입고 거친 음식을 먹더라도 나라는 오히려 절로 멸망하게 된다.
나라의 선군先君 경후敬侯는 덕행을 닦지 않고 멋대로 욕심 부리는 것을 좋아하였으며 몸의 편안함이나 이목耳目의 즐거운 것을 좇아서 겨울에는 그물질과 주살질로 〈사냥을 하고〉 여름에는 뱃놀이에 빠졌으며, 밤새도록 여러 날 술판을 벌여서 술을 못 마시는 자에게 대롱을 물려 입에 들이부었고 나아가고 물러남에 엄숙하지 않거나 응대함에 공손하지 않은 자는 그 자리에서 목을 베었다.
그러므로 거처와 음식이 이와 같이 절제가 없었고 형벌과 살육이 이와 같이 무도하였는데도 경후敬侯가 나라를 향유한 수십 년 동안
왕선신王先愼:≪사기史記≫ 〈조세가趙世家〉에 의하면 경후敬侯는 재위 12년에 죽었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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