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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1)

한비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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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7-1 明主之所導制其臣者 二柄而已矣
引也 言道所以引喩其臣而制斷之也
○兪樾曰 注訓導爲引하니 此未達古語也 當爲道 道者 由也
明主所道制其臣者 猶言明主所由制其臣者 古語 每以道爲由
本書孤憤篇 法術之士奚道得進 猶言奚由得進也 呂氏春秋貴因篇 孔子道彌子瑕見釐夫人 猶言由彌子瑕見釐夫人也
晏子春秋諫上篇曰 楚巫微導裔款以見景公 亦言由裔款以見景公이라 而其字作導하니 可證此文所導之卽所由矣
八姦篇云 凡人臣之所道成姦者 有八術이라하니 義與此同이라
先愼曰 張榜本 導作道하고 云由也라하니 兪說與之合이라 藝文類聚十一引 主作王하고 無之所導三字하며 臣下有下字


현명한 임금이 그 신하를 통제하는 데 말미암는 것은 두 가지 권력뿐이다.
구주舊注:‘’는 ‘(인도함)’이니, 그 신하를 인도하고 타일러서 통제함을 말한 것이다.
유월兪樾구주舊注에 ‘’의 새김을 ‘’이라 하였으니, 이것은 고어古語를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는 응당 ‘’가 되어야 하니 ‘’는 ‘(말미암다)’의 뜻이다.
명주소도제기신자明主所道制其臣者’는 ‘명주소유제기신자明主所由制其臣者’라고 말한 것과 같으니, 옛말에 매번 ‘’를 ‘’로 썼다.
본서本書고분편孤憤篇〉의 ‘법술지사해도득진法術之士奚道得進(법술의 선비가 어디를 따라 나아갈 수 있겠는가.)’은 ‘해유득진奚由得進’이라고 말한 것과 같다. ≪여씨춘추呂氏春秋≫ 〈귀인편貴因篇〉의 ‘공자도미자하현리부인孔子道彌子瑕見釐夫人(공자孔子께서 미자하彌子瑕를 따라 이부인釐夫人을 만났다.)’은 ‘유미자하현리부인由彌子瑕見釐夫人’이라고 말한 것과 같고,
안자춘추晏子春秋≫ 〈간상편諫上篇〉에 ‘초무미도예관이현경공楚巫微導裔款以見景公(초무미楚巫微예관裔款을 따라 경공景公을 알현했다.)’이라 말한 것도 ‘유예관이현경공由裔款以見景公’이라고 말한 것과 같아서 그 글자가 ‘’로 되어 있으니, 이 문장 ‘소도所導’가 곧 ‘소유所由’임을 증명할 수 있다.
본서本書팔간편八姦篇〉에 “범인신지소도성간자유팔술凡人臣之所道成姦者有八術(신하가 간사함을 이루는 데 말미암는 것은 여덟 가지 수단이 있다.)”이라 하였으니, 그 뜻이 이곳의 문장과 같다.
왕선신王先愼장방본張榜本에 ‘’는 ‘’로 되어 있고 “〈‘’는〉 ‘(말미암다)이다.”라 하였으니, 유월兪樾의 설과 부합한다. ≪예문유취藝文類聚≫ 권11의 인용문에 ‘’는 ‘’으로 되어 있고, ‘지소도之所導’ 세 글자가 없으며, ‘’자 아래에 ‘’자가 있다.



한비자집해(1) 책은 2019.10.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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