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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1)

한비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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磨其斧迹이라
○顧廣圻曰 說苑 作消銅鐵하야 修其刃하고 猶漆墨之라하니 按此文削鋸是也
淮南子本經訓 云無所錯其剞𠜾削鋸라하야늘 高注 兩刃句刀也 讀綃頭之綃라하니 其下未詳이라
說苑 卽出於此로되 而傳寫互有誤하니 仍各依本書
先愼曰 各本 其作之하니 案之當作其 注云 磨其斧迹이라하니 是注所據本尙未誤
御覽七百五十六 引正作其일새 今據改하노라


깎고 벤 흔적을 매끈하게 다듬고
구주舊注:도끼로 깎은 흔적을 갈아 없애는 것이다.
고광기顧廣圻:≪설원說苑≫ 〈반질편反質篇〉에 “소동철 수기인消銅鐵 修其刃 유칠묵지猶漆墨之(구리와 쇠를 녹여 칼을 만들고 게다가 검은 옻칠을 하였다.)”로 되어 있으니, 살펴보건대 이 글의 ‘삭거削鋸’가 이것이다.
회남자淮南子≫ 〈본경훈本經訓〉에 “무소착기기無所錯其剞𠜾삭거削鋸(〈솜씨가 뛰어난 사람도〉 기구를 가지고 새기거나 자르는 공작을 할 수가 없다.)”라고 하였는데 고유高誘에 “‘’은 양날의 굽은 칼이니 ‘초두綃頭’의 ‘’로 읽는다.”라고 하였는데, 그 이하는 미상이다.
설원說苑≫ 〈반질편反質篇〉의 내용이 바로 여기서 나왔으나 전사傳寫하는 과정에서 서로 오자가 있으니, 각각 본서本書대로 두어야 한다.
鉶(≪五經圖彙≫)鉶(≪五經圖彙≫)
왕선신王先愼:각 본에 ‘’자가 ‘’로 되어 있으니, 살펴보건대 ‘’자는 응당 ‘’자가 되어야 한다. 구주舊注에 ‘마기부적磨其斧迹’이라 하였으니, 이 구주에 의거한 본은 그때까지 잘못되지 않았다.
태평어람太平御覽≫ 권756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바로 ‘’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이에 의거하여 ‘’로 고쳤다.


역주
역주1 [修]削鋸(修)其迹 : 저본에는 ‘削鋸修其迹’으로 되어 있으나, “‘修’자는 ‘削鋸’의 위에 있어야 될 듯하다.”라고 한 ≪韓非子新校注≫ 太田方의 설을 따라 ‘修削鋸其迹’으로 바로잡고, ‘깎고 벤 흔적을 매끈하게 다듬다.’로 번역하였다.

한비자집해(1) 책은 2019.10.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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