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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1)

한비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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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9-42 聽大國 爲救亡也 而亡亟於不聽이라
聽大國則誅求無厭이니 每事皆聽이면 (其)[則]傾國猶不足이라 有所不從이면이라 故聽從之하니 亡急於不聽也
○盧文弨曰 注傾國猶不足上 張本有其字 案其當作則이라


큰 나라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은 망해가는 자신의 나라를 구제하기 위한 것이지만, 나라가 망하는 것이 큰 나라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것보다 빠르게 된다.
구주舊注:큰 나라의 요구를 들어주면 혹독하게 요구하는 것이 만족함이 없게 되는데, 모든 일을 다 들어주면 온 나라를 다 바치더라도 부족할 정도가 된다. 그러나 따르지 않게 되면 엄정한 명에 의해 침략을 당하므로 큰 나라의 요구를 들어주고 따르니, 나라가 망하는 것이 큰 나라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것보다 빠르게 된다.
노문초盧文弨구주舊注의 ‘경국유부족傾國猶不足’ 위에 장본張本에는 ‘’자가 있다. 살펴보건대 ‘’는 응당 ‘’이 되어야 한다.


역주
역주1 有辭而見伐 : ‘辭伐’은 엄정한 명을 받들어 죄인을 토벌하는 것을 뜻한다. ≪春秋左氏傳≫ 哀公 23년 조에 “엄정한 임금의 명을 받들어 죄인을 토벌하는 것으로 충분하니 점을 칠 필요가 뭐 있겠는가.[以辭伐罪足矣 何必卜]”라고 하였다.

한비자집해(1) 책은 2019.10.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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