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9 必半歲不入宮하고 不飮酒食肉하며 雨霽日出에 視之晏陰之間이라야 而棘刺之母猴를 乃可見也리이다
燕王因養衛人
이로되 不能觀其母猴
러라 鄭有
之冶者 謂燕王曰 臣爲削者也
라
注
○先愼曰 乾道本에 無爲字어늘 盧文弨云 臣下에 張本은 有爲字라하고 顧廣圻云 藏本有라하니 今據補하노라
반드시 반년 동안 후궁에 들지 않고 술을 마시거나 고기를 먹지 않아야 하며, 비가 개고 해가 났을 적에 반쯤 개고 반쯤 흐린 날씨에 보아야만이 가시나무 끝에 새겨진 원숭이를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하였다.
그리하여 燕나라 왕이 衛나라 사람을 잘 돌봐주었지만 그 원숭이는 볼 수가 없었다. 鄭나라 조정에 속한 대장장이가 燕나라 왕에게 아뢰기를 “신은 조각칼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注
○王先愼:乾道本에 ‘爲’자가 없는데, 盧文弨는 ‘臣’ 아래에 張本에는 ‘爲’자가 있다.”라고 하였고, 顧廣圻는 “藏本에 〈‘爲’자가〉 있다.”라고 하였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