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68 持私曲하며 上禁君하고 下撓治者는 不可勝數也니라
是何也오 則不明於擇臣也일새니라 記曰 周宣王以來로 亡國數十이니 其臣弑君而取國者衆矣니라
注
○先愼曰 乾道本에 君上有其字하고 取上無而字어늘 盧文弨云 而字脫이니 張本有라하고 顧廣圻云 今本에 無下其字라하니 今據改라
삿된 짓을 행하며, 위로 군주를 억누르고 아래로 정치를 흔드는 자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 어찌 그런가? 신하를 가려 쓰는 데 밝지 못해서이다. 옛 기록에 이런 말이 있다. “주周 선왕宣王 이후로 망한 나라가 수십이나 되는데, 신하가 군주를 시해하고 나라를 빼앗은 경우가 많다.”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군君’ 위에 ‘기其’자가 있고 ‘취取’ 위에 ‘이而’자가 없는데, 노문초盧文弨는 “‘이而’자가 탈락되었으니, 장본張本에는 있다.”라고 하였고, 고광기顧廣圻는 “금본今本에 아래 ‘기其’자가 없다.”라고 하였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