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9 精潔之行이 決於毁譽면 則修智之吏廢하야 而人主之明塞矣니라
注
修智之士는 能發人主之聰明이어늘 今旣廢而不用이면 則主明自塞矣라
○先愼曰 乾道本에 而는 作則하니 顧廣圻云 今本에 則은 作而라하니 今據改하노라
청렴결백한 행실이 측근 신하들의 비방에 결딴나면, 수양한 관리나 지모가 있는 관리는 버림을 받게 되어 군주의 현명함도 막히게 될 것이다.
注
구주舊注:수양한 선비나 지모 있는 선비는 군주의 총명을 일으킬 수 있는데, 지금 버려져서 쓰이지 않으면 군주의 총명함은 저절로 막힌다.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이而’는 ‘즉則’으로 되어 있는데, 고광기顧廣圻는 “금본今本에 ‘즉則’은 ‘이而’로 되어 있다.” 하였으니, 지금 이에 근거하여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