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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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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29 匠人對曰 此 新屋也 塗濡而椽生이니이다 夫濡塗重而生椽撓 以撓椽任重塗하니 此宜卑하리니다 虞慶曰 不然이라
○先愼曰 乾道本 此五字在夫濡塗重上이라 顧廣圻云 藏本同이라 今本 虞慶曰不然五字在此宜卑下하니라하니라
先愼案 今本 是也 夫濡塗重而生椽撓 正申塗濡椽生之義 以撓椽任重此宜卑 辨虞慶屋太尊之說이니 皆匠人之詞
宋本誤以虞慶曰不然五字於夫濡塗重上하니 文義不可通이라 藏本沿其誤耳 今改從今本하노라


장인이 대답하기를 “이것은 새 집이니, 벽에 바른 흙은 젖어 있고 서까래도 생나무입니다. 젖은 흙은 무겁고 생나무 서까래는 휘어집니다. 휘어진 서까래로 무거운 흙을 떠받치고 있으니, 이 지붕은 당연히 낮아질 것입니다.”라고 하자, 虞慶이 말하기를 “그렇지 않다.
王先愼乾道本에 이 다섯 자(虞慶曰不然)는 ‘夫濡塗重’ 위에 있다. 顧廣圻는 “藏本은 같다. 今本에 ‘虞慶曰不然’ 다섯 자가 ‘此宜卑’ 아래에 있으니 잘못이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今本이 옳다. ‘夫濡塗重而生椽撓’는 바로 ‘塗濡椽生’의 뜻을 밝힌 것이고 ‘撓椽任重此宜卑’라고 하여 ‘屋太尊’이라고 한 虞慶의 주장을 변박한 것이니, 모두 匠人의 말이다.
宋本에 잘못 ‘虞慶曰不然’ 다섯 자를 ‘夫濡塗重’의 위에 두었으니, 文義가 통하지 않는다. 藏本은 그 잘못을 그대로 따랐을 뿐이다. 지금 今本을 따라 고쳤다.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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