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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2)

한비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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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4 變褊而心急하고
○先愼曰 拾補 變作偏이라 盧文弨云 一作攣이라하니라
顧廣圻云 藏本同이라 今本變作偏이니 按當作攣이니 形相近이라하니라
兪樾云 變當讀爲㦚이라 說文心部 一曰急也라하니 是與褊同義 作變者 聲近叚借也
易文言傳 라하고 釋文 荀作變이라하니라
孟子告子篇 萬鍾則不辨禮義而受之라하고 音義引丁音云 辨 本作變이라하니 皆其例矣라하니라


분별함이 편벽되고 마음이 조급하며
王先愼:≪群書拾補≫에 ‘’이 ‘’으로 되어 있다. 盧文弨는 “어떤 본에는 ‘’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顧廣圻는 “藏本과 똑같다. 今本에 ‘’이 ‘’으로 되어 있으니 잘못되었다. 살펴보건대 응당 ‘’이 되어야 하니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兪樾은 “‘’은 응당 ‘’으로 읽어야 한다. ≪說文解字≫ 〈心部〉에 ‘’은 ‘’이라고도 했으니 이는 ‘’과 같은 뜻이다. ‘’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소리가 비슷한 假借字이기 때문이다.
周易≫ 〈文言傳〉에 ‘由辯之不早辯也(분변해야 할 것을 일찍 분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 하고 ≪釋文≫에 ‘荀爽의 ≪易傳≫에는 「」으로 되어 있다.’라 하였다.
孟子≫ 〈告子 上篇〉에 ‘萬鍾則不辨禮義而受之(만 종의 녹은 예의를 분변하지 않고 받는다.)’라 하고, ≪孟子音義≫에서 丁音을 인용하며 ‘은 본래 으로 되어 있다.’라 했으니, 모두 같은 사례들이다.”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由辯之不早辯也 : ≪周易≫ 坤卦 〈文言傳〉에 “선을 쌓은 집안에는 후손에게 반드시 경사가 있고, 불선을 쌓은 집안에는 후손에게 반드시 재앙이 돌아온다. 신하가 군주를 시해하고 자식이 아비를 시해하는 것은 하루아침과 하루저녁 사이에 생긴 변고가 아니요, 그 유래한 것이 점점 진행된 것이니, 이는 분변해야 할 것을 일찍 분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積善之家 必有餘慶 積不善之家 必有餘殃 臣弑其君 子弑其父 非一朝一夕之故 其所由來者 漸矣 由辯之不早辯也]”라고 하였다.

한비자집해(2) 책은 2021.01.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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