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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1)

한비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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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十一 孤憤篇
제11편 홀로 분격하다
고분孤憤’이란 홀로 분격함을 말하는데, 통치의 법술法術에 정통한 인재가 군주의 측근이나 권신에게 막혀 인정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강한 울분을 터뜨린다는 뜻이다. 이 편의 대의는 통치의 법술에 정통한 인재와 권신은 양립할 수 없으므로, 군주의 눈과 귀를 가리는 권신은 제거하고 법술에 정통한 인재를 발탁할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 내용은 통치술에 정통한 인재가 권신에게 미움을 받는 원인, 통치술에 정통한 인재가 권신과 경쟁하여 이기지 못하는 원인과 결과, 군주가 권신에게 가려져서 권신이 전권을 행사하여 나라가 망하게 되는 양상, 대부분의 나라가 개결하고 지혜로운 인재들이 어리석고 오활한 측근들의 견제를 당하여 중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 권신이 어리석고 부도덕한 관리들을 거느리고 군주를 미혹시켜 법을 무너뜨리고 붕당을 지어 끝내는 나라를 멸망에 이르게 하는 이치 등에 대해 논하였다. 이 편은 ≪한비자韓非子≫ 전체에서 중요도가 높은 명편으로 진 시황도 이 글을 읽고 감탄했다는 기록이 ≪사기史記≫ 〈한비열전韓非列傳〉에 나온다.
言法術之士 旣無黨與 孤獨而已 故其材用 終不見明이라 韓公由之寢謀而內憤이라
구주舊注:통치의 법술法術에 정통한 선비라도 이미 당여黨與가 없으면 외톨이가 될 뿐이다. 그러므로 그의 재능才能이 결국 드러나지 못함을 말한 것이다. 변화卞和는 그 때문에 을 품고서 길게 울부짖었고, 한공韓公(한비韓非)도 그 때문에 계책을 멈추고 마음속으로 분격하였다.
역주
역주1 卞和旣以抱玉而長號 : 卞和는 춘추시대 楚나라 사람으로, 玉의 原石을 얻어서 楚나라 厲王에게 바쳤다. 왕이 玉工을 시켜 감정하게 하니 돌이라고 하였다. 왕은 변화가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하고는 그의 왼발을 베었다. 武王이 즉위하자 다시 그것을 바치니, 옥공이 다시 돌이라고 하였다. 왕이 다시 변화가 속였다고 생각하고는 그의 오른발을 베었다. 文王이 즉위하자 그가 원석을 안고서 초산 아래에서 사흘 밤낮을 통곡하였다. 이 고사가 ≪韓非子≫ 〈和氏篇〉에 나온다.

한비자집해(1) 책은 2019.10.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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