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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1)

한비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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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6 道南方來하야 集於郞門之垝하고
棟端也
○盧文弨曰 郞 廊同이요 與禮記喪大記中屋履危之危이라
顧廣圻曰 垝 他書 又作危
先愼曰 藝文類聚九十 作道南方來하야 集於郭門之扈하고 事類賦 引道作自하고 郞作郭하고 垝作邑이라
御覽五百七十九 引垝作邑하고 又九百一十六 引作門之扈하며 論衡 作郭門之上
案郭爲郞之誤 廟爲廊之誤 邑扈竝危之誤 本書作垝 疑本是上危二字어늘 校者誤改倂爲一字
史記魏世家 因上屋騎危라하니 危在上이라 故曰上危 卽後世所謂으로 俗稱屋脊이라


남쪽으로부터 날아와서 회랑문回廊門의 가장 높은 곳에 내려앉았고,
구주舊注:‘’는 ‘(부터)’이다. 〈‘’는〉 마룻대 끝이다.
노문초盧文弨:‘’은 ‘’과 같고, ‘’는 ≪예기禮記≫ 〈상대기喪大記〉의 ‘중옥리위中屋履危(지붕 가운데 가장 높은 곳을 밟다.)’의 ‘’와 같다.
고광기顧廣圻:‘’는 다른 책에는 또 ‘’로 되어 있다.
왕선신王先愼:≪예문유취藝文類聚≫ 권90에 “도남방래 집어곽문지호道南方來 集於郭門之扈(남쪽으로부터 날아와서 성곽문의 출입문에 내려앉았다.)”로 되어 있고, ≪사류부事類賦≫ 권11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는 ‘’로 되어 있고 ‘’은 ‘’으로 되어 있으며 ‘’는 ‘’으로 되어 있다.
태평어람太平御覽≫ 권579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는 ‘’으로 되어 있고, 또 ≪태평어람≫ 권916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묘문지호廟門之扈(종묘의 문의 출입문)’로 되어 있으며, ≪논형論衡≫ 〈기요편紀妖篇〉에는 ‘곽문지상위郭門之上危(성곽문의 가장 높은 곳)’로 되어 있다.
나는 살펴보건대 ‘’은 ‘’의 오자이고, ‘’는 ‘’의 오자이며, ‘’과 ‘’는 모두 ‘’의 오자이다. 본서本書에 ‘’로 되어 있는 것은 아마 본래는 ‘상위上危’ 두 글자였는데 교정하는 사람이 한 글자로 합쳐 만들어 잘못 고친 듯하다.
사기史記≫ 〈위세가魏世家〉에 “범좌范痤가 〈체포하러 온 사람 때문에〉 지붕에 올라가 가장 높은 곳에 걸터앉았다.[좌인상옥기위痤因上屋騎危]”라고 하였으니, ‘’는 가장 위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상위上危’라고 말한 것이니, 곧 후세의 이른바 ‘옥산屋山’으로서 속칭俗稱옥척屋脊’이다.


역주
역주1 道 從也 : 이는 원래 본문의 道 아래 붙어 있는 舊注이다. 번역상의 편의로 이처럼 편집하였다.
역주2 : 저본에는 ‘廟’로 되어 있으나 四庫全書本 ≪太平御覽≫ 권916에는 ‘郊’로 되어 있다.
역주3 : 저본에는 ‘危’로 되어 있으나 四庫全書本 ≪論衡≫ 〈紀妖篇〉에는 ‘垝’로 되어 있다.
역주4 : 전국시대 魏나라의 재상 范痤를 말한다.
역주5 屋山 : 屋脊이라고도 하며, 지붕 가운데 부분에 있는 가장 높은 수평 마루이다.

한비자집해(1) 책은 2019.10.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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