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先愼曰 乾道本에 盡作毒이어늘 顧廣圻云 藏本今本에 毒作盡이라 按此以毒與勞對文이라하니라 先愼案 顧說非라
법도를 분명하게 하지 않고 자신의 총명을 다 쓰고 지혜와 사려를 힘쓰는 것만 믿어서
注
○왕선신王先愼:건도본乾道本에 ‘진盡’은 ‘독毒’으로 되어 있는데, 고광기顧廣圻는 “장본藏本과 금본今本에 ‘독毒’은 ‘진盡’으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이는 ‘독毒’과 ‘노勞’가 대문對文이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고광기顧廣圻의 설은 틀렸다.
≪논형論衡≫에 역시 ‘진盡’으로 되어 있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고쳤다.
≪논형論衡≫에 ‘시恃’가 ‘대待’로 된 것은 잘못된 것이니, 이 글에 의거하여 바로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