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40 無難之法과 無害之功은 天下無有也니라
注
○先愼曰 天下無不難之法이요 無不害之功이니 但權事之成否와 功之多寡耳라
乾道本에 有上無無字하니 則文不成義라 顧廣圻云 今本有하니 按此當有라하니 今據補라
어려움이 따르지 않는 법이나 해로움이 따르지 않는 공적은 천하에 있을 수 없다.
注
○왕선신王先愼:천하天下에 어려움이 따르지 않는 법이란 없고 해로움이 따르지 않는 공적이 없으니, 다만 일이 성사되는지 여부와 공적의 많고 적음을 저울질할 뿐이다.
건도본乾道本에 ‘유有’ 위에 ‘무無’자가 없으니, 문장의 의미가 성립되지 않는다. 고광기顧廣圻는 “금본今本에 〈‘무無’자가〉 있으니, 살펴보건대 여기에 있어야 한다.”라고 하였으니, 지금 이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