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2 則賢智之士羞而人主之論悖矣니라 人臣之欲得官者로 其修士는 且以精潔固身하고
注
○先愼曰 拾補에 絜下旁注潔字라 盧文弨云 潔은 藏本張本에 俱作絜하니 下同이라하니라
先愼案 乾道本에 此作絜하고 下二絜字는 皆作潔이니 潔絜字通用이라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비는 치욕을 당하고 군주의 판단도 어긋나게 될 것이다. 관직을 얻고자 하는 신하로서, 수양한 선비는 장차 청렴결백으로 자신을 다잡고,
注
구주舊注:‘수사修士’는 몸을 수양한 선비이니, 다만 몸을 정결히 하여 스스로 다잡는다.
○왕선신王先愼:≪군서습보群書拾補≫에 ‘결絜’ 아래에 ‘결潔’자가 방주旁注로 달려 있다. 노문초盧文弨는 “‘결潔’은 장본藏本과 장본張本에 모두 ‘결絜’로 되어 있으니, 아래도 같다.”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건도본乾道本에 이 글자는 ‘결絜’로 되어 있고, 아래 두 ‘결絜’자는 모두 ‘결潔’로 되어 있다. ‘결潔’자와 ‘결絜’자는 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