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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하니 其好士則同
이나 其所以爲則異
니라
注
○先愼曰 以下에 當有好士之三字라 此謂其好士則同이나 其所以好士之爲則異라
下文의 其自刑則同이나 其所以自刑之爲則異와 其東走則同이나 其所以東走之爲則異 與此語句一律이니 明此脫好士之三字라 淮南時則訓注에 爲는 故也라하니라
田伯鼎은 선비를 좋아하여 그의 임금을 보존하였고, 白公은 선비를 좋아하여 楚나라를 혼란하게 하였으니, 그들이 선비를 좋아한 것은 같았으나 선비를 좋아한 까닭은 다르다.
注
○王先愼:‘以’자 아래에 응당 ‘好士之’ 세 글자가 있어야 한다. 이는 선비를 좋아한 일은 같으나 그들이 선비를 좋아한 까닭은 다름을 말한 것이다.
아래 글의 ‘其自刑則同 其所以自刑之爲則異’와 ‘其東走則同 其所以東走之爲則異’가 이 語句와 동일한 형식이니, 여기에 ‘好士之’ 세 글자가 탈락된 것이 분명하다. ≪淮南子≫ 〈時則訓〉의 注에 “‘爲’는 ‘故(까닭)’이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