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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2)

한비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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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2-135 하고 하니 其好士則同이나 其所以爲則異니라
○先愼曰 以下 當有好士之三字 此謂其好士則同이나 其所以好士之爲則異
下文 其自刑則同이나 其所以自刑之爲則異 其東走則同이나 其所以東走之爲則異 與此語句一律이니 明此脫好士之三字 淮南時則訓注 故也라하니라


田伯鼎은 선비를 좋아하여 그의 임금을 보존하였고, 白公은 선비를 좋아하여 나라를 혼란하게 하였으니, 그들이 선비를 좋아한 것은 같았으나 선비를 좋아한 까닭은 다르다.
王先愼:‘’자 아래에 응당 ‘好士之’ 세 글자가 있어야 한다. 이는 선비를 좋아한 일은 같으나 그들이 선비를 좋아한 까닭은 다름을 말한 것이다.
아래 글의 ‘其自刑則同 其所以自刑之爲則異’와 ‘其東走則同 其所以東走之爲則異’가 이 語句와 동일한 형식이니, 여기에 ‘好士之’ 세 글자가 탈락된 것이 분명하다. ≪淮南子≫ 〈時則訓〉의 에 “‘’는 ‘(까닭)’이다.” 하였다.


역주
역주1 田伯鼎好士而存其君 : 田伯鼎은 人名인데 어떤 방법으로 임금을 보존했는지 알 수 없다.
역주2 白公好士而亂荊 : 白公은 춘추시대 楚 平王의 太子 建의 아들로 이름은 勝이고, 백공은 그의 號이다. 태자 건이 費無極의 모함을 받아 鄭나라로 도망쳤다가 정나라 사람에게 살해당하자 백공 승은 吳나라로 도망쳤다. 초나라의 令尹 子西가 초나라로 백공을 불러들여 巢邑大夫로 삼았다. 백공은 아버지의 원한을 갚기 위하여 用兵을 좋아하고 선비를 예우하였다. 백공이 자서에게 정나라를 토벌하자고 건의하자 자서는 이를 동의하고서도 머뭇거리며 出兵하지 않았다. 마침 晉나라가 정나라를 공격했는데 자서는 도리어 정나라를 구원하였다. 이에 백공은 “정나라가 원수가 아니라, 자서가 원수이다.” 하고는 자서를 살해하여 초나라가 어지럽게 되었다.

한비자집해(2) 책은 2021.01.12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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