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33 一曰
觴客
할새 少庶子進炙而髮繞之
하니 平公趣殺炮人
하며 毋有反令
하다 炮人呼天曰 嗟乎
라 臣有三罪
로되 死而不自知乎
인저
일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晉 平公이 손님을 초청하여 술을 마실 적에 젊은 侍從이 불고기를 올렸는데 불고기에 머리카락이 감겨 있으니, 평공이 요리사를 빨리 죽이라고 재촉하면서 명령을 위반하지 말라고 하였다. 요리사가 하늘을 우러러 부르짖으며 “아! 臣에게 세 가지 죄가 있으나 죽으면서도 제 자신은 분명히 알지 못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注
○王先愼:≪太平御覽≫ 권863에 이 글을 인용하면서 ‘死而’가 ‘而死’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