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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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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8-85 而問其奈何也 其不侵也幸矣로다 曰 失之數而求之信이면 則疑矣라하니 其昭王之謂也니라
知伯無度하야 從韓康魏宣而圖以水灌滅其國하니
○先愼曰 其 拾補 作人이라 盧文弨云 其字라하니라
先愼案 盧說非 指韓魏言이니 卽上汾水灌安邑絳水灌平陽也


〈적국들이 자기 나라를〉 어찌할지를 물으며 침범당하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신자申子(신불해申不害)가 말하기를 ‘법술法術을 놓쳐버리고 〈다른 데서〉 믿음을 구하려 하면 미혹되기 마련이다.’ 하였으니, 곧 소왕昭王을 두고 한 말이다.
지백知伯은 분별이 없어서 한강자韓康子위선자魏宣子를 거느리고 있으면서 물을 흘려보내 그들의 나라를 멸망시키려고 도모하였으니,
왕선신王先愼:〈‘기국其國’의〉 ‘’는 ≪군서습보群書拾補≫에 ‘’으로 되어 있다. 노문초盧文弨는 “‘’자는 잘못된 글자이다.”라고 하였다.
내가 살펴보건대 노문초盧文弨의 설은 틀렸다. ‘’는 한씨韓氏위씨魏氏를 가리켜 한 말이니, 곧 위의 분수汾水안읍安邑에 흘려보내고 강수絳水평양平陽에 흘려보낸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申子 : 戰國時代 鄭나라 사람으로, 申不害를 높여 이른 말이다. 韓나라가 鄭나라를 멸하였을 때, 韓 昭侯에 의해 相이 되었다. 刑名學의 대가이며 법가사상 중에 특히 ‘術’을 강조하였다. ≪漢書≫ 〈藝文志〉에 ≪申子≫ 6篇이 전한다고 나온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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