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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3)

한비자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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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1 故務卞鮑介(墨翟)[田仲]니라
○顧廣圻曰 墨翟二字 有誤 或當作申徒狄이라
先愼曰 墨翟之譌 下說屈穀獻堅瓠於田仲 卽此


그러므로 務光卞隨鮑焦介之推田仲은 모두 단단한 표주박과 같다.
顧廣圻務光卞隨鮑焦介之推이다. ‘墨翟’ 두 자는 잘못이 있거나 혹 ‘申徒狄’이 되어야 한다.
王先愼:‘墨翟’은 ‘田仲’의 잘못이다. 아래 屈穀田仲에게 단단한 표주박을 바쳤다는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다.


역주
역주1 堅瓠 : 宋나라 屈穀이, 齊나라 은사 田仲이 남에게 의지해 먹지는 않으나 나라에 이로움이 없는 것을 쓸모없는 단단한 표주박에 비유한 것을 가리킨다. 아래 32-116~126 참조.
역주2 務光 : 夏나라 은자로, 湯이 桀을 친 뒤 천하를 자신에게 양위하려 하자 돌을 짊어지고 蓼水에 뛰어들어 숨어버렸고, 4백 년 뒤 다시 나타나서 武丁이 재상으로 삼으려 하자 은거해버렸다고 한다.(≪史記≫ 〈伯夷列傳〉)
역주3 卞隨 : 夏나라 은자로, 湯이 帝位를 선양했으나 받지 않고 潁水에 몸을 던져 자결했다고 한다.(≪荀子≫ 〈成相〉, ≪史記≫ 〈伯夷列傳〉)
역주4 鮑焦 : 춘추시대 周나라 은자로, 세상을 비난하며 홀로 깨끗하게 살았는데, 子貢이 행실을 비난하자 나무를 끌어안고 죽었다.(≪莊子≫ 〈盜跖〉, ≪韓詩外傳≫)
역주5 介之推 : 춘추시대 晉나라 사람으로, 介子推라고도 한다. 文公이 망명할 때 19년을 모셨으나 귀국 후에 봉록을 주지 않자 緜山에 은거하였고, 실수를 깨달은 문공이 그가 산에서 나오도록 불을 질렀으나 나오지 않고 타죽었다.(≪春秋左氏傳≫ 僖公 24년, ≪說苑≫ 〈尊賢〉)
역주6 田仲 : 전국시대 齊나라 은자로, 陳仲子라고도 하며, 於(오)陵에 살아서 ‘於陵仲子’라고 불렀다. 형의 녹을 먹지 않고 부귀를 사양하며 남의 땅에 물을 대는 일을 하였다.(≪孟子≫ 〈滕文公 下〉, ≪荀子≫ 〈不苟篇〉)

한비자집해(3)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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