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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1)

한비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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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 聽言之道 溶若甚醉니라
신하의 말을 듣는 방법은 술에 만취한 것처럼 한가하고 느긋이 하는 것이다.
閒漫之貌 凡聽言者 欲闇以招明하고 愚以求智 故閒然若甚醉者 則言者自盡而敷(泰)[奉]也
구주舊注:‘’은 한가하고 느긋한 모양이다. 말을 듣는 자가 모호한 듯이 하여 분명한 말을 부르고 어리석은 것처럼 하여 지혜로운 말을 구해야 한다. 그러므로 몹시 취한 것처럼 한가롭고 느긋한 모습을 보이면 말하는 자가 스스로 정성을 다해 받들어 아뢴다.
○顧廣圻曰 溶字未詳이니 下同이라 舊注皆訓爲閒하니 不見所出이라
고광기顧廣圻:‘’자는 미상이니, 아래 글(8-56)도 마찬가지이다. 구주舊注에서 모두 ‘’으로 훈석訓釋하였으니, 유래를 알 수가 없다.
兪樾曰 溶若甚醉 此溶字當爲容이니 言其容有似乎醉也 下文動之溶之 此溶字當爲搈이라
유월兪樾:‘용약심취溶若甚醉’의 이 ‘’자는 응당 ‘’이 되어야 하니, 그 얼굴이 마치 취한 것 같다는 말이다. 아래 글의 ‘동지용지動之溶之’의 이 ‘’자는 응당 ‘’이 되어야 한다.
說文手部 動搈也라하니 動之溶之 卽動之搈之也 動搈 亦作動容이니 孟子盡心篇 動容周旋中禮者 是也
설문해자說文解字≫ 〈수부手部〉에 “‘’은 ‘동용動搈(움직이다)’이다.” 하였으니, 곧 ‘동지용지動之溶之’는 ‘동지용지動之搈之’이다. ‘동용動搈’이 또한 ‘동용動容’으로 된 곳도 있는데, ≪맹자孟子≫ 〈진심편盡心篇〉에 “동용주선중례자動容周旋中禮者(동용하고 주선함이 예에 맞는다.)”라고 한 것이 그 예이다.
疑古本兩溶字皆止作容이니 一爲容貌之容이요 一爲動容之容이어늘 傳寫增水旁하야 因失其義矣
아마도 고본古本에 두 ‘’자가 모두 단지 ‘’으로 되어 있었는데, 하나는 용모容貌이 되고, 하나는 동용動容이 된 것인데, 전사傳寫 과정에서 수방水旁()이 더해지는 바람에 그 뜻을 잃은 것인 듯하다.
先愼曰兪說是 注泰 趙本作奉이라
왕선신王先愼:유월의 설이 옳다. 구주舊注의 ‘’는 조본趙本에 ‘’으로 되어 있다.

한비자집해(1) 책은 2019.10.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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