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17 先古聖王도 皆不能臣이어든 當今之世에 將安用之리오
注
葆申者
는 楚文王之臣
이니 極言文王
하야 而變更之
하니 下文所謂疾爭强諫以勝其君者也
라
見呂氏春秋라 高誘注云 葆는 太葆니 官이요 名申이라하니라
又載說苑하니 葆作保라 古今人表同이라 葆保는 同字也라
옛날의 성왕聖王들도 모두 신하로 삼지 못하였는데, 지금 세상에서 그들을 어떻게 신하로 쓸 수 있겠는가?
저 관용방關龍逢, 왕자王子 비간比干, 수隨나라 계량季梁, 진陳나라 설야泄冶, 초楚나라 보신葆申,
注
○
고광기顧廣圻:‘
신서申胥’는 ‘
보신葆申’이 되어야 한다.
比干 關龍奉
보신葆申은 초楚 문왕文王의 신하인데, 문왕文王에게 여황구茹黃狗, 원로증宛路矰, 단희丹姬의 일에 대해 극력 간하여 문왕의 마음을 바꾸게 하였으니, 아래 글에서 이른바 격렬하게 논쟁하고 강력하게 간하여 군주를 이긴 자이다.
이 일은 ≪여씨춘추呂氏春秋≫에 보이니, 고유高誘의 주注에 “‘보葆’는 태보太葆이니 관직이고, 이름이 신申이다.”라고 하였다.
또 ≪설원說苑≫에도 실려 있는데, ‘보葆’는 ‘보保’로 되어 있다. ≪한서漢書≫ 〈고금인표古今人表〉도 같다. ‘보葆’와 ‘보保’는 동자同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