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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非子集解(4)

한비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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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三] 35-17 主者 鑑於外也 而外事不得不成이라하고
以令燕王專任子之 故不專任이면 終不成霸


군주가 외국의 일을 거울로 삼으려고 하지만 외국의 일을 〈국내 사정에 딱 맞게〉 비추어 볼 수 없으면 뜻을 이룰 수 없다. 그러므로 소대蘇代제왕齊王( 선왕宣王)을 비난하였고
구주舊注연왕燕王자지子之를 오로지 신임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오로지 신임하지 않으면 끝내 패업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역주
역주1 (明)[人] : 저본에는 ‘明’으로 되어 있으나, 陳奇猷의 ≪韓非子新校注≫에 의거하여 ‘人’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蘇代非齊王 : 蘇代가 燕나라에 사신을 가서 齊나라 왕이 신하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비난함으로써, 燕나라 왕이 子之에게 전권을 넘겨주도록 유도한 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35-85~88 참조.
蘇代는 전국시대 周나라 출신 유세객이다. 합종책을 주장한 蘇秦의 아우로서, 齊나라 宣王, 湣王 때 제나라 연나라 사이를 오가며 유세하였다. 齊王은 齊나라 宣王을 가리킨다. 성은 田氏이고 이름은 辟疆이다. 연나라에 내란이 일어난 틈을 이용해 병사를 일으켜 연나라를 점령하였다가 물러났으며, 楚나라와 연합해 제후와 전쟁을 벌였다가 濮水에서 대패하였다. 稷下에 學宮을 설치하여 학자를 초빙하고 강학․토론하도록 하였다.

한비자집해(4) 책은 2022.12.2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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