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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가 彼其無他異
요 而獨通於聲
이니이다 堯曰 夔
는 一而足矣
니 使爲樂正
이라하시니이다 故君子曰 夔有一足
이라하니
注
○先愼曰 乾道本에 足作之라 顧廣圻云 今本에 之作足이라 按 之는 當作而足二字이니 呂氏春秋察傳篇에 作故曰夔一足이라하니라 王先謙云 之作足이 是也라 而字는 不可有요 有則不待釋而明矣라하니라 改從今本하노라
“夔는 사람이니 무슨 이유로 발이 하나이겠습니까. 저 사람은 이렇다 할 다른 점이 없고 오직 음악에는 통달했습니다. 그래서 堯임금께서 ‘夔는 〈음악〉 하나로도 충분하니[一而足] 그를 樂正으로 삼는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군자가 ‘夔는 〈음악〉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라고 하였으니
注
○王先愼:乾道本에 ‘足’자가 ‘之’자로 되어 있다. 顧廣圻는 “今本에 ‘之’자가 ‘足’자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之’자는 응당 ‘而足’ 두 자가 되어야 하니, ≪呂氏春秋≫ 〈察傳篇〉에 ‘故曰夔一足’으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王先謙은 ‘之’자가 ‘足’으로 되어 있는 것이 옳다. ‘而’자는 있어서는 안 되고, 있다면 해석할 필요가 없이 의미가 분명해진다.”라고 하였다. 今本을 따라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