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1)

순자집해(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4 不善在身하면 然必以自惡也니라
讀爲災
災然 災害在身之貌
○ 謝本從盧校하여 身下增也字
盧文弨曰 上句也字 宋本無
王念孫曰 元刻也字 乃涉上下文而衍이라
上文見善見不善及善在身下皆無也字 呂錢龔本竝無
郝懿行曰 輪人注 鄭司農云 泰山平原所樹立物爲菑 聲如胾
博立梟棊亦爲菑라하고 詩皇矣毛傳云 木立死曰菑라하니 然則菑者植立之意
楊注非相篇是하고 此讀菑然爲災然니라
先謙案 王說是
今依宋本刪上句也字하니라


선량하지 않은 품행이 자기에게 있을 경우 더럽다고 여겨 반드시 그것을 스스로 혐오해야 한다.
양경주楊倞注 : ‘’는 ‘’자로 읽어야 한다.
재연災然’은 재앙과 피해가 자기에게 있는 모양이다.
사본謝本노교본盧校本을 따라 ‘’ 밑에 ‘’자가 있다.
노문초盧文弨 : 위 문구의 ‘’자가 송본宋本에는 없다.
왕염손王念孫 : 원각본元刻本의 ‘’자는 곧 위아래 문구와 연관되어 잘못 덧붙여진 것이다.
위 문구의 ‘견선見善’‧‘견불선見不善’ 및 ‘선재신善在身’ 밑에 모두 ‘’자가 없고, 여하경본呂夏卿本전전본錢佃本공사설본龔士卨本에도 모두 없다.
학의행郝懿行 : 《주례周禮》 ‘윤인輪人’의 주에 정사농鄭司農(鄭衆)이 “태산泰山 아래 평원平原 사람들은 땅 위에 세워져 있는 물건을 ‘’라 부르는데, 음은 ‘’이다.
바둑판 중앙에 바둑알을 세우는 것도 ‘’라고 한다.” 하였고, 《시경詩經》 〈황의皇矣〉에서 《모전毛傳》에 “나무가 서 있는 채로 죽은 것을 ‘’라 한다.”라고 하였으니, 그렇다면 ‘’는 땅 위에 심어 세운다는 뜻이다.
양경楊倞의 주가 〈비상편非相篇〉의 경우는 옳지만 여기서 ‘치연菑然’을 ‘재연災然’으로 읽어야 한다고 한 것은 틀렸다.
선겸안先謙案 : 왕씨王氏의 설이 옳다.
여기서는 송본宋本을 따라 위 문구의 ‘’자를 삭제하였다.


역주
역주1 : 楊倞은 ‘災’자로 읽어야 한다고 하고, 王先謙도 그에 동의하였으나, ‘검은빛’이란 뜻을 지닌 ‘淄’자나 ‘緇’자로 보아야 한다는 王天海의 설을 따라 번역하였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