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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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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0-11 樂姚冶以險하면 則民流僈鄙賤矣 流僈則亂하고 鄙賤則爭하며 亂爭則兵弱하여 敵國危之
如是 則百姓不安其處하고 不樂其鄕하여 不足其上矣리라
故禮樂廢而邪音起者 危削侮辱之本也 故先王貴禮樂而賤邪音이라
其在序官也 曰 修憲命하고하며 禁淫聲하되 以時順修하여 使夷俗邪音不敢亂雅 之事也라하니라
○先謙案 序官以下 語見王制篇이라 審誅賞 當爲審詩商之誤 說詳彼注


음악이 요염하고 사악하면 곧 백성들은 타락하고 천박해진다. 타락하면 혼란해지고 천박하면 다투게 되며, 혼란해지고 다투게 되면 군대가 약해지고 성곽이 침범을 당해 적국이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백성들은 모두 자기가 처해 있는 처지를 편안히 여기지 못하고 자기 고향을 좋아하지 않으면서 그들의 군주를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禮義와 음악이 폐기되고 사악한 음악이 일어나는 것은 국가가 위태롭고 약해지며 모욕을 당하는 근본이다. 그러므로 고대의 聖王禮義와 음악을 중시하고 사악한 음악을 천시하였다.
나라에서〉 관직을 배정할 적에 “법령을 준수하고 詩歌와 악장을 살펴보며 음란한 음악을 금지하되 시의 적절하게 처리함으로써 오랑캐 풍속의 간사한 음악이 감히 바른 음악을 어지럽히지 못하게 하는 것이 太師의 직무이다.”라고 하였다.
先謙案:‘序官’ 이하는 그 내용이 〈王制篇〉에 보인다. 審誅賞은 마땅히 ‘審詩商’의 잘못으로 되어야 하니, 이에 관한 설명은 그 편의 주(9-155)에 자세히 보인다.


역주
역주1 城犯 : 윗글 ‘城固’와 대구이므로, 王天海는 ‘城圮(성곽이 무너짐)’의 잘못으로 의심하였다. 매우 일리가 있으나, 우선 원문대로 번역하였다.
역주2 (誅賞)[詩商] : 저본에는 ‘誅賞’으로 되어 있으나, 王先謙의 주에 의거하여 ‘詩商’으로 바로잡았다.
역주3 太師 : 고대에 樂官의 우두머리이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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