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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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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125 外是 姦也 雖難이라도 君子賤之 量食而食之하고 量要而帶之하며 相高以毁瘠 是姦人之道也
非禮義之文也 非孝子之情也 將以有爲者也
非禮義之節文 孝子之眞情이요 將有作爲하여 以邀名求利
○盧文弨曰 注演門 未詳이라


이 범위를 벗어나는 것은 간사한 행위이다. 비록 어떤 하기 어려운 일을 해낸다 하더라도 君子는 그것을 천하게 여긴다. 대체로 〈居喪할 때〉 먹는 양을 헤아려 〈적게〉 먹고 허리둘레를 재어가며 〈짧은〉 띠를 두르며 〈지나치게 슬퍼함으로 인해〉 몸이 수척해진 것을 남에게 과시하는 것은 간사한 사람의 행위이다.
이는 禮義의 형식에 부합하지 않고 효자의 진실한 감정도 아니며, 장차 그와 같은 행위로 뭔가 얻으려는 의도가 있어서이다.
楊倞注禮義의 적절한 형식과 효자의 진실한 감정이 아니고, 장차 그와 같은 행위를 통해 명예와 이익을 바라기를 演門에 살았던 사람처럼 하려는 것이다.
盧文弨:〈楊氏의〉 주에 보이는 ‘演門’은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


역주
역주1 : ‘夫’와 같다. 아래도 같다.
역주2 演門 : 전국시대 宋나라 도성의 동문이다. 그곳에 사는 어떤 사람이 부모가 죽었을 때 지나치게 슬퍼한 나머지 몰라볼 정도로 몸이 야위었다. 이로 인해 居喪을 잘했다 하여 고관이 되자, 그 고을 사람들이 몸이 야위어 죽음에 이른 자가 절반이나 되었다고 한다.(≪莊子≫ 〈外物〉)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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