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皆由言語之美로 所以威儀脩飾이라 或曰 穆穆은 美也요 皇皇은 有光儀也니 詩曰 皇皇者華라하니라
언어가 아름다운 것은 ‘목목황황穆穆皇皇(삼가고 세련되다.)’이라 하고,
注
양경주楊倞注:≪이아爾雅≫ 〈석훈釋訓〉에 “목목穆穆은 공경하는 모양이다.”라 하고, 또 ≪이아爾雅≫ 〈석고釋詁〉에 “황황皇皇은 단정한 모양이다.”라 하였는데,
곽박郭璞이 “황황皇皇은 스스로 덕을 닦아 단정한 모양이다.”라 하고, “목목穆穆은 태도가 삼가고 공경하는 모양이다.”라고 하였다.
이는 모두 언어의 아름다움으로 인한 것으로 이 때문에 태도가 닦이고 단장이 된 것이다. 혹자는 “목목穆穆은 아름다운 모양이고 황황皇皇은 빛나는 자태가 있다는 뜻이니, ≪시경詩經≫ 〈소아小雅 황황자화皇皇者華〉에 ‘황황자화皇皇者華(찬란하게 빛나는 고운 꽃송이)’라 했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