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3 欲知億萬則審一二하며 欲知上世則審周道하고 欲知周道則審其人所貴君子라하니라
억만 가지의 사물을 알려면 먼저 한두 가지 사물을 살펴보며, 상고시대의 일을 알려면 먼저 주周나라의 정치제도를 살펴보고 주周나라의 정치제도를 알려면 먼저 그 사람이 존귀하게 여기는 군자를 살펴보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 : 〈군자는〉 자기의 군주를 이른다.
‘심審’은 그 도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을 이른다.
○ 유태공劉台拱 : 살펴보건대, ‘기인其人’은 순경荀卿 자기를 이른다.
‘소귀군자所貴君子’는 그 사람이 우러러 존경하는 대상이니, 중니仲尼‧자궁子弓과 같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