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02 故天子生則天下一隆하고 致順而治하고 論德而定次하고
注
天下一隆은 謂天下之人이 皆得其崇厚也라 致는 極也라
○先謙案 一隆者는 天下之人有專尊也라 注非라 論은 當爲決이니 說見儒效篇이라
그러므로 천자가 살아 있을 때는 천하가 하나같이 그를 존중하고 매우 순종함으로써 세상이 안정되고 덕을 평정하여 각자의 등급을 정하고,
注
양경주楊倞注:천하일륭天下一隆은 천하 사람이 모두 존중하고 후대하는 그의 은혜를 얻는 것을 이른다. 치致는 ‘극極’의 뜻이다.
○선겸안先謙案:일륭一隆이란 천하 사람이 하나같이 그를 존중하는 일이 있다는 뜻이다. 〈양씨楊氏의〉 주는 틀렸다. 론論는 마땅히 ‘결決’로 되어야 하니, 이에 관한 설명은 〈유효편儒效篇〉(8-47)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