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 故君子者는 信矣요 而亦欲人之信己也하고 忠矣요 而亦欲人之親己也하며 修正治辨矣요 而亦欲人之善己也라
그러므로 군자의 경우는 자기가 진실하면서 또 남이 자기를 믿어주길 바라고, 자기가 충성스러우면서 또 남이 자기를 친근하게 대해주길 바라며, 자기가 선량하고 정직하여 일을 잘 처리하면서 또 남이 자기를 찬미해주길 바란다.
생각을 하면 쉽게 알고, 무엇을 행하면 쉽게 안정되며, 견지하는 주장은 쉽게 확립된다.
결국에는 반드시 그가 좋아하는 것을 얻고, 반드시 그가 싫어하는 것은 만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군자는 그가 곤궁하더라도 남이 그 명성을 가리지 못하고 통달하면 크게 드러나며,
注
양경주楊倞注 : ‘불은不隱’은 남이 그의 명성을 가리지 못하는 것을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