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 欲近四旁이면 莫如中央이라 故王者必居天下之中하니 禮也라
注
此明都邑居土中之意라 不近偏旁하고 居中央은 取其朝貢道里均라 禮也는 言其禮制如此라
사방 사람과 서로 친근하려면 중앙에 처함보다 좋은 게 없다. 그러므로 왕자王者로 불리는 군주는 반드시 천하의 중앙에 자리를 잡으니, 이것이 예법禮法이다.
注
양경주楊倞注:여기서는 도읍을 국토의 중앙에 두는 의미를 밝힌 것이다. 〈도읍을〉 변방에 가까이 두지 않고 중앙에 두는 것은 〈제후들이〉 조공朝貢하러 오는 거리가 균등함을 취한 것이다. ‘예야禮也’는 그 예법이 이와 같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