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郝懿行曰 形은 韓詩外傳六에 作刑이라 刑者는 法也니 愛人利人皆有法하여 不爲私恩小惠라 注云 形은 見이라하니 非是라
채택하고 조치하는 정사는 당시 사정에 합당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백성을 이롭게 하는 마음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注
양경주楊倞注:형形은 드러난다는 뜻이니, 사람을 사랑하고 이롭게 하는 마음이 밖으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학의행郝懿行:형形은 ≪한시외전韓詩外傳≫ 권6에 ‘형刑’으로 되어 있다. 형刑이란 ‘법法’의 뜻이니,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일이 모두 법도가 있어 사적인 은혜와 작은 혜택을 베풀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씨楊氏의〉 주에 “형形은 드러난다는 뜻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는 옳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