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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2)

순자집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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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8-213 君子言有壇宇하고 行有防表하며 道有一隆이라
累土爲壇이라 屋邊也 隄防이라 標也
言有壇宇 謂有所尊高也 行有防表 謂有標准也 一隆 謂厚於一하여 不以異端亂之也
○王念孫曰 壇 堂基也注+獨斷曰 壇 謂築土起堂이라하니라 屋邊也 言有壇宇 猶曰言有界域이니
卽下文所謂道不過三代하고 法不二後王이요 非有所尊高之謂也
先謙案 道有一隆 謂有所專重이라 如下文問政則專重安存하고 問學專重爲士하며 問治法專重後王 是也 非厚於一之謂 楊說失之


군자는 그 말에 경계가 있고 그 행동에 기준이 있으며 그 준수하는 방식이 전일하고 치중하는 점이 있다.
양경주楊倞注:흙을 쌓아올린 것이 이 된다. 는 집 처마이다. 은 제방이다. 는 ‘(표준)’의 뜻이다.
언유단우言有壇宇는 존귀하고 고상한 점이 있음을 이르고, 행유방표行有防表는 표준이 있음을 이른다. 일륭一隆은 한 가지에 치중하고 이단으로 어지럽히지 않음을 이른다.
왕염손王念孫은 집터이다.注+독단獨斷≫에 “은 흙을 다져 쌓아 집을 지은 것을 이른다.” 하였다. 는 집 처마이다. 언유단우言有壇宇는 하는 말에 한계선이 있음을 말하니,
곧 아래 글에 이른바 ‘왕도王道를 논할 때 삼대三代를 넘어가면 안 되고 법도를 논할 때 후대 제왕의 법에 어긋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존귀하고 고상한 점이 있다는 것을 이른 것은 아니다.
선겸안先謙案도유일륭道有一隆은 전일하고 치중하는 점이 있다는 것을 이른다. 곧 아래 글의 ‘정사에 대해 물으면 나라를 안정시키고 보존하게 하는 데에 치중하고 학문에 대해 물어오면 선비가 되는 데에 치중하며 다스리는 법에 대해 물어오면 후대 제왕의 법을 따르는 데에 치중해야 한다.’라고 한 말과 같은 것들이 그것이고, 한 가지에 치중하는 것을 이른 것은 아니다. 양씨楊氏의 설은 잘못되었다.



순자집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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