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4 問者曰 禮義積僞者는 是人之性이라 故聖人能生之也라하면
注
言禮義雖是積僞所爲나 亦皆人之天性自有라 聖人能生之하고 衆人但不能生耳라
○先謙案 禮義積僞者는 積作爲而起禮義也라 楊注非라
묻는 사람이 “작위作爲를 쌓아 예의禮義를 만드는 것은 곧 사람의 본성이다. 그러므로 성인聖人은 그것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라고 한다면,
注
양경주楊倞注:예의禮義가 비록 작위作爲를 쌓아 만들어진 것이기는 하나 이 또한 사람의 천성 속에 본디 지닌 것으로서 성인聖人은 능히 이것을 만들어내고 뭇사람은 만들어내지 못한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선겸안先謙案:예의적위禮義積僞란 작위作爲를 쌓아 예의禮義를 일으킨다는 뜻이다. 양씨楊氏의 주는 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