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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4)

순자집해(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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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4)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5-85 事至無悔而止矣 成不可必也니이다
不可必 不得必謂成功하여 忘其警備 라하니라
○盧文弨曰 成不可必也五字 乃起下之詞 注不得必三字 宋本元刻 皆無하고 俗間本 有之
下引莊子語 舊本多訛하여 今悉從元刻改正이라
先謙案 言成功不能期必於一出이라 故下云 有功如幸이라하니 文義甚明이라


하는 일이 후회가 없는 정도에 도달하면 거기서 멈춰야 하니, 성공하는 일은 〈단번에 이루어질 것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양경주楊倞注불가필不可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미리 단정하여 그에 대해 미리 경계하고 대비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장자莊子≫에 “성인이필불필聖人以必不必 고다공故多功 중인이불필필衆人以不必必 고무공야故無功也(성인은 필연적인 일을 꼭 그렇게는 되지 않을 것으로 여기므로 성공하는 일이 많고, 일반인은 필연적이지 않은 일을 꼭 그렇게 될 것으로 여기므로 성공하는 일이 없다.)”라고 하였다.
노문초盧文弨:‘성불가필야成不可必也’ 다섯 자는 곧 아래 글을 일으키는 말이다. 〈양씨楊氏〉 주의 ‘부득필不得必’ 세 자는 송본宋本원각본元刻本에는 모두 없고 세간의 통행본에 들어 있다.
그 아래 인용된 ≪장자莊子≫의 말은 옛 판본에 잘못된 부분이 많아 여기서는 모두 원각본元刻本에 따라 고쳐 바로잡았다.
선겸안先謙案:성공하는 일은 단번에 이루어질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아래에서 “유공여행有功如幸(공을 거두었을 때는 요행히 얻은 듯이 해야 한다.)”이라 하였으니, 글 뜻이 매우 분명하다. 양씨楊氏노씨盧氏의 설은 틀렸다.


역주
역주1 莊子曰……故無功也 : ≪莊子≫ 〈列禦寇〉에 나온다. 다만 ≪莊子≫에는 ‘多功’이 ‘無兵’으로, ‘無功’이 ‘多兵’으로 되어 있다.
역주2 盧說 : 盧文弨가 말한 ‘成不可必也五字 乃起下之詞’를 가리킨다.

순자집해(4) 책은 2022.08.3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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