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兪樾曰 卒은 當作捽이라 國語晉語에 戎夏交捽의 韋注曰 捽은 交對也라하니라 彼云交捽하고 此云相捽하니 義正同이라
강포한 나라들끼리 서로 싸우는 것만 조용히 지켜보면서
注
○유월兪樾:‘졸卒’은 마땅히 ‘졸捽’로 되어야 한다. ≪국어國語≫ 〈진어晉語〉에 “융하교졸戎夏交捽(오랑캐와 중화가 충돌한다.)”이라고 한 곳의 위소韋昭의 주에 “졸捽은 서로 대치한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그쪽에서는 ‘교졸交捽’라 하고 여기서는 ‘상졸相捽’이라 하였는데, 그 뜻은 정확히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