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憼
은 與儆同
하니 備也
라 貳
는 副也
라 無私罪人
은 言果於去惡也
라
言去邪嫉惡하되 乃以儆備增益兵革之道니 言彊盛也라
○王念孫曰 貳兵二字
는 文義不明
이라 貳
는 當爲戒
니 字之誤也
注+① 隸書에 戒字作烖하니 與貳相似라라 戒兵與憼革同義
라 楊云 貳
는 副也
는 未安
이라
사심 없이 죄인을 다스리건만 〈복수할까〉 무기로 대비를 하고
注
양경주楊倞注:경憼은 ‘경儆’과 같으니, 대비한다는 뜻이다. 이貳는 곁따른다는 뜻이다. 무사죄인無私罪人은 악한 자를 제거하는 데에 과감하다는 말이다.
간사한 자를 제거하고 악한 자를 미워하되 무기를 준비하고 증강하는 방법으로 한다고 말한 것이니, 세력이 강성하다는 말이다.
○
왕염손王念孫:‘
이병貳兵’ 두 자는 글 뜻이 분명치 않다.
이貳는 마땅히 ‘
계戒’가 되어야 하니, 글자가 잘못된 것이다.
注+隸書에 ‘戒’자는 ‘烖’로 되어 있으니, ‘貳’와 서로 비슷하다. 계병戒兵과
경혁憼革은 같은 뜻이다.
양씨楊氏가 “
이貳는 곁따른다는 뜻이다.”라고 한 것은 온당치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