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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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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4 孔子曰
하라 吾語女하리라하고
重耳 晉文公名이라 亡過曹할새 曹共公聞其駢脅하여 使其裸浴하고 薄而觀之어늘 公因此激怒하여 而霸心生也


공자孔子가 말하였다.
야, 앉아라. 내가 너에게 말해주겠다. 옛날에 나라 공자公子 중이重耳패업霸業을 이루겠다는 마음이 나라에서 생기고,
양경주楊倞注중이重耳 문공文公의 이름이다. 도망하여 나라를 지나갈 적에 공공共公이 그의 갈비뼈가 서로 붙어 있다는 말을 듣고서 옷을 벗고 목욕하게 하고 가까이에서 살펴보았는데, 문공이 이로 인해 크게 노하여 패업霸業을 이루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역주
역주1 晉公子重耳霸心生於曹 : 重耳는 春秋 때 五霸 가운데 하나인 晉 文公(B.C. 697~B.C. 628)으로, 晉 獻公의 둘째 아들이다. 중이의 계모 驪姬가 자기 아들 奚齊를 태자로 세우기 위해 태자 申生을 모함하여 죽이고 중이를 국외로 추방하였는데, 중이는 이때부터 망명생활을 시작하여 19년 동안 狄․衛․齊․曹․宋․鄭․楚․秦 등 각국을 전전하다가 秦 穆公의 힘을 빌려 본국으로 돌아와 군주가 되어 霸業을 이룩하였다.
霸心生於曹는 霸業을 이루겠다는 중이의 마음이 曹나라에서 생겼다는 뜻이다. 曹 共公이 중이의 갈비뼈가 서로 붙어 있다는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중이에게 목욕하게 하고 가까이에서 몰래 그의 벌거벗은 몸을 살펴보았는데, 중이가 그의 무례한 행동에 모욕감을 느낀 나머지 장차 패업을 이루어 설욕할 것을 다짐하였다는 것이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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