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荀子集解(5)

순자집해(5)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1-82 恢恢하니 孰知其極이며 睪睪廣廣하니 孰知其德이며 涫涫紛紛하니 孰知其形이리오
明參日月하고 大滿八極하니 夫是之謂大人이라 夫惡有蔽矣哉
此皆明虛壹而靜하면 則通於神明하여 人莫能測也 又安能蔽哉 讀爲皞
皞皞 廣大貌 涫涫 沸貌 紛紛 雜亂貌 이라
○盧文弨曰 正文上夫字 宋本無
顧千里曰 廣廣 疑當有誤 與上文恢恢廣廣重出二字
以楊注睪讀爲皞例之하면 則此句廣讀爲曠也 孰知其形 이라


그 마음이 넉넉하고 광대하니 누가 〈그 지혜의〉 한계를 알 것이며, 마음이 여유롭고 광대하니 누가 그 덕의 〈위대함을〉 알겠으며, 변화무쌍하고 복잡 다양하니 누가 그 윤곽을 알 수 있겠는가.
그의 밝은 〈덕은〉 日月과 함께 빛나고 그의 큰 〈지혜는〉 우주에 충만하니, 이와 같은 사람을 위대한 사람이라 한다. 이런 사람이 어찌 마음이 가려지는 일이 있겠는가.
楊倞注:이 단락은 모두 마음이 텅 비고 전일하며 또 平靜한 상태가 되면 神明과 통하여 인간이 측량할 수 없다는 것을 밝힌 것이니, 〈이렇게 되면〉 또 어찌 마음이 가려지는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 는 ‘’로 읽어야 한다.
皞皞는 광대한 모양이다. 涫涫은 비등한 모양이다. 紛紛은 복잡하고 어지러운 모양이다. 은 음이 ‘’이고 또 다른 음은 ‘’이다.
盧文弨:본문에서 위의 ‘’자는 宋本에 없다.
顧千里廣廣은 아마도 분명히 오류가 있을 것이니, 윗글 ‘恢恢廣廣’과 두 자가 거듭 나왔다.
楊氏의 주에 “는 ‘’로 읽어야 한다.”라고 한 것으로 비춰보면 이 문구의 은 ‘’으로 읽어야 할 것이다. ‘孰知其形’의 ‘’자는 이 자리에 쓸 운자에 맞지 않으니, 아마도 마땅히 ‘’으로 되어야 할 것 같다.


역주
역주1 廣廣 : ‘洸洸(광광)’과 통용하니, 광대하다는 뜻이다.
역주2 涫音官 又音貫 : 官은 ɡuān으로 平聲이고, 貫은 ɡuàn으로 去聲이다.
역주3 形字不入韻 疑當作則 : 形은 涫涫紛紛의 ‘紛’, 夫是之謂大人의 ‘人’과 叶韻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위의 ‘極’‧‘德’과는 무관하다. 顧千里의 이 말은 틀린 것으로 보인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