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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1)

순자집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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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60 問一而告二謂之囋이라
卽讚字也 謂以言強讚助之
謂之讚하니 囋古字 口與言多通이라
○ 盧文弨曰 李善注文賦云 嘈㖕 聲皃
㖕與囋及囐同하니 才曷反이라하니라
荀子上句謂其躁하고 此句謂其多言이라 下文云如嚮 則不問不告하고 問一不告二
楊注非也
今文選注誤爲㖕이라
郝懿行曰 囋者 嘈囋이니 謂語聲緐碎也
陸璣文賦務嘈囋而妖冶라하니 義與此近이라
楊注非


남이 한 가지를 물었는데 두 가지를 고하는 것을 수다를 떤다고 이른다.
양경주楊倞注 : ‘’은 곧 ‘’자이니, 말로써 억지로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지금 찬례贊禮를 ‘’이라 말하니, ‘’은 옛 글자로서 ‘’는 ‘’과 흔히 통용한다.
노문초盧文弨 : 《문선文選》 〈문부文賦이선李善 에 《비창埤蒼》을 인용하여 “‘’와 ‘㖕’은 소리를 형용한 글자이다.
‘㖕’은 ‘’ 및 ‘’과 같으니, 음은 반절反切이다.”라고 하였다.
순자荀子》에서 윗구는 경망한 것을 말하고 여기 구는 말이 많은 것을 말했으며, 아래 글에는 ‘메아리처럼 한다.’고 하였으니, 이 말은 상대가 묻지 않으면 고하지 않으며 하나를 물었을 때 둘을 고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니 양경楊倞의 주는 틀린 것이다.
’은 지금의 《문선文選에 ‘㖕’로 잘못되어 있다.
학의행郝懿行 : ‘’이란 조잘대는 것이니, 말소리가 번거롭고 자질구레한 것을 말한다.
육기陸璣의 〈문부文賦〉에 “무조찬이요야務嘈囋而妖冶(조잘대는 것에 힘써 요염하다.)”라고 하였으니, 그 뜻이 여기의 경우와 비슷하다.
양경楊倞의 주는 틀렸다.


역주
역주1 贊禮 : 관혼상제 때 의식의 절차를 낭독하고 진행을 맡아보는 사람으로, 執禮와 같다.
역주2 埤蒼 : 三國 魏 明帝 때 博士를 지낸 張揖이 편찬한 字書이다. 《古今字詁》와 《廣雅》도 편찬하였는데, 현재는 《廣雅》만 남아 있다.

순자집해(1) 책은 2024.01.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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