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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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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2-23 不聞하면 卽物少하고 少至則淺이라
事也 不見士則無所聞하고 無所聞則所知之事亦少하고 少則意自淺矣 或爲問也
○ 王念孫曰 聞 即問字也注+이라 言不問則所知之事少也 問字 正承上文見士問曰而言이라


묻지 않는다면 사물에 대해 아는 일이 적고, 아는 일이 적다면 〈지식이〉 얕을 것이다.
양경주楊倞注은 일이란 뜻이다. 정사를 관장하는 신하를 보지 않는다면 얻어듣는 것이 없고, 얻어듣는 것이 없다면 아는 일 또한 적고, 〈아는 일이〉 적다면 생각의 깊이가 저절로 얕을 것이다. ‘’은 간혹 ‘’으로 되어 있기도 하다.
왕염손王念孫:‘’은 곧 ‘’자이다.注+① 이에 관한 설명은 ≪경의술문經義述聞≫ ‘여상전旅象傳’ 및 ‘왕풍王風’에 보인다. 묻지 않는다면 아는 일이 적다는 말이다. ‘’자는 정확히 윗글 ‘견사문왈見士問曰’을 이어받아 말한 것이다.


역주
역주1 : ‘志’와 통한다. ≪論語≫ 〈泰伯〉에 “三年學 不至於穀 不易得也(삼 년을 배우고도 봉록에 뜻을 두지 아니하는 자는 쉽게 얻을 수 없다.)”라고 하였다. 여기서는 楊倞의 주에 따라 ‘알다’로 풀이하였다.
역주2 說見經義述聞旅象傳及王風 : 이 설명은 ≪經義述聞≫ 〈周易〉의 ‘終莫之聞也’ 조항에 보이며, ‘終莫之聞也’는 ≪周易≫ 旅卦의 〈象傳〉에 보인다. 또한 ≪經義述聞≫ 〈毛詩〉의 ‘亦莫我聞’ 조항에도 보이는데, ‘亦莫我聞’은 ≪毛詩≫ 〈王風 葛藟〉의 한 구절이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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