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物은 事也라 不見士則無所聞하고 無所聞則所知之事亦少하고 少則意自淺矣라 聞은 或爲問也라
○ 王念孫曰 聞
은 即問字也
注+① 이라라 言不問則所知之事少也
라 問字
는 正承上文見士問曰而言
이라
묻지 않는다면 사물에 대해 아는 일이 적고, 아는 일이 적다면 〈지식이〉 얕을 것이다.
注
양경주楊倞注:물物은 일이란 뜻이다. 정사를 관장하는 신하를 보지 않는다면 얻어듣는 것이 없고, 얻어듣는 것이 없다면 아는 일 또한 적고, 〈아는 일이〉 적다면 생각의 깊이가 저절로 얕을 것이다. ‘문聞’은 간혹 ‘문問’으로 되어 있기도 하다.
○
왕염손王念孫:‘
문聞’은 곧 ‘
문問’자이다.
注+① 이에 관한 설명은 ≪경의술문經義述聞≫ ‘여상전旅象傳’ 및 ‘왕풍王風’에 보인다. 묻지 않는다면 아는 일이 적다는 말이다. ‘
문問’자는 정확히 윗글 ‘
견사문왈見士問曰’을 이어받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