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9 是不然이라 天子者는 埶位至尊하여 無敵於天下어늘 夫有誰與讓矣리오
注
讓者는 埶位敵之名이라 若上下相縣하면 則無與讓矣라 有는 讀爲又也라
이것은 맞지 않다. 천자는 권세와 지위가 매우 높아 천하에 필적할 자가 없는데, 줄 만한 사람이 누가 있어 선양禪讓하겠는가.
注
양경주楊倞注:선양禪讓이란 권세와 지위가 상호간에 필적할 때 이뤄지는 형식이다. 만약 권세와 지위의 높고 낮은 정도가 크게 차이가 난다면 상대방에게 선양禪讓할 수 없는 것이다. 유有는 ‘우又’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