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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7)

순자집해(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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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7)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32-40 語曰
與鄫同이라 鄫丘 故國이라 封人 掌疆界者 漢書地理志 繒縣屬東海也
○ 郝懿行曰 繒 即鄫國이니 姒姓이며 在東海 漢志 繒縣屬東海郡하니 是也 繒丘封人 列子說符篇 作狐丘丈人하고 韓詩外傳七及淮南道應訓에도 竝與說符同이라
孫叔敖曰 吾爵益高어늘 吾志益下하고 吾官益大어늘 吾心益小하고 吾祿益厚어늘 吾施益博이라 以是免於三怨하니 可乎아하여 與此大意雖同而文字異 此當別有依據注+① 發首偁語曰하니 知必述成文이라


전해오는 말에 이런 말이 있다.
증구繒丘봉인封人
양경주楊倞注은 ‘’과 같다. 증구鄫丘는 옛 국가이다. 봉인封人은 국경을 관장하는 사람이다. ≪한서漢書≫ 〈지리지地理志〉에 의하면 증현繒縣동해東海에 속한다.
학의행郝懿行은 곧 증국鄫國이니, 이며 동해東海에 있다. ≪한서≫ 〈지리지〉에 증현繒縣동해군東海郡에 속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니, 이것이다. ‘증구봉인繒丘封人’은 ≪열자列子≫ 〈설부편說符篇〉에 ‘호구장인狐丘丈人’으로 되어 있고, ≪한시외전韓詩外傳≫ 권7과 ≪회남자淮南子≫ 〈도응훈道應訓〉에도 모두 ≪열자≫ 〈설부편〉과 같다.
거기에는 손숙오孫叔敖가 “오작익고吾爵益高 오지익하吾志益下 오관익대吾官益大 오심익소吾心益小 오록익후吾祿益厚 오시익박吾施益博 이시면어삼원以是免於三怨 가호可乎(내 작위가 높아갈수록 내 태도는 더 낮아지고, 내 관직이 커갈수록 내 마음은 더 작아지고, 내 녹봉이 많아질수록 내가 베푸는 은혜는 더 넓다. 이 방법으로 세 가지 원한을 면하고 있으니, 〈이 방법도〉 괜찮겠는가?)”라고 말한 것으로 되어 있어, 이곳과 큰 뜻은 비록 같으나 문자는 다르다. 여기 글은 분명히 근거로 삼은 데가 따로 있을 것이다.注+① 글 첫머리에 ‘어왈語曰’이라 말했으니, 분명히 기존의 글을 서술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역주
역주1 繒丘之封人 : 劉師培는 “이 繒丘는 곧 寢丘이다. 옛날에는 烝部의 글자가 대부분 侵部로 옮겨 들어갔다. 寢丘는 孫叔敖의 고향이자 그의 封邑이다. ≪呂氏春秋≫ 〈異寶篇〉에 ‘楚나라와 越나라 사이에 寢丘가 있다.’라고 하였다. 寢丘가 곧 繒丘이므로 繒丘의 封人이 손숙오을 만나 바른말로 충고한 것이니, 손숙오가 그곳의 토착민이었기 때문이다. 楊倞과 郝懿行의 설대로라면 繒國은 그 당시에 楚나라와 거리가 매우 멀었으니, 그 읍의 封人이 결코 국경을 넘어와 楚나라 재상을 만나볼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하여 양경과 학의행의 설을 인정하지 않았다. 王天海도 유사배의 설이 타당하다고 하였다.

순자집해(7)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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