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顧千里曰 案不下에 疑當有外字라 下文外重物而不內憂者는 無之有也요
行離理而不外危者는 無之有也요 外危而不內恐者는 無之有也 一氣承接하고 外重物與外危二句爲同例也라
마음속으로 道義를 경시하면서 〈밖으로〉 물질의 〈이익을〉 중시하지 않는 그런 사람은 있지 않고,
注
○顧千里:살펴보건대, ‘不’ 밑에 아마도 마땅히 ‘外’자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아랫글 “外重物而不內憂者 無之有也(밖으로 물질의 〈이익을〉 중시하면서 마음속으로 근심을 하지 않는 그런 사람은 있지 않고,)
行離理而不外危者 無之有也 外危而不內恐者 無之有也(행위는 道義를 어기면서 밖으로 위험하지 않는 그런 사람은 있지 않고, 밖으로 위험한 일을 겪으면서 마음속으로 두려워하지 않는 그런 사람은 있지 않다.)”가 같은 기세로 〈앞 문구를〉 받아 〈뒤 문구를〉 이었고 ‘外重物’과 ‘外危’ 두 구가 같은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