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荀子集解(5)

순자집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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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집해(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205 愅詭唈僾而不能無時至焉이라
變也 異也 皆謂變異感動之貌 唈僾 氣不舒 憤鬱之貌
爾雅云 僾 唈也라하고 郭云 嗚唈 短氣也라하니라 言人感動或憤鬱 不能無時而至
言有待而至也 音革이요 音邑이요 音愛
○盧文弨曰 唈 宋本 作悒이라 案爾雅 作唈하고 陸德明釋文하니 烏合反이라 今從元刻 作唈이라
郝懿行曰 愅與革 恑與詭 竝同이라 變也 更也 此言祭者思慕之情이라
愅恑 皆變動之貌 唈僾 氣不舒之貌


〈친근한 이가 죽으면 산 사람의 마음이〉 변동하고 울적할 것이며 그런 일이 수시로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
楊倞注은 변한다는 뜻이며 는 다르다는 뜻이니, 이는 모두 마음이 변하고 달라지며 감정이 움직이는 모양을 이른다. 唈僾는 숨결이 평온하지 않은 것이니, 번민하고 울적해하는 모양이다.
爾雅≫ 〈釋言〉에 “는 ‘(오열하다)’의 뜻이다.”라 하고, 郭璞이 “鳴唈은 숨이 가쁜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말은 사람이 감정이 움직이거나 혹은 번민하고 울적한 마음이 수시로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니,
〈친근한 사람의 상을 당하는〉 일이 있을 때 〈그와 같은 마음이〉 일어난다는 것을 말한다. 은 음이 ‘’이고, 은 음이 ‘’이고, 는 음이 ‘’이다.
盧文弨宋本에 ‘’으로 되어 있다. 살펴보건대, ≪爾雅≫에는 ‘’으로 되어 있고, 陸德明의 ≪經典釋文≫에는 ‘’으로 되어 있으니, 〈음은〉 의 반절이다. 여기서는 元刻本에 ‘’으로 되어 있는 것을 따랐다.
郝懿行, 는 그 뜻이 서로 모두 같다. 는 변한다는 뜻이고, 은 바꾼다는 뜻이다. 이는 제사란 죽은 이를 사모하는 마음의 표현임을 말한 것이다.
는 모두 마음이 변동하는 모양이고 唈僾는 숨결이 평온하지 않은 모양이니, 이 네 글자는 모두 雙聲으로 뜻이 이루어졌다.


역주
역주1 四字俱以雙聲爲義 : 雙聲은 두 글자 이상으로 된 단어에서 각 글자의 최초의 子音이 같은 것을 말한다. 여기서는 愅(격)과 恑(궤)는 최초의 음이 ‘ㄱ’으로 서로 같고 唈(읍)과 僾(애)는 최초의 음이 ‘ㅇ’으로 서로 같은데, 그 뜻이 두 글자끼리 서로 같다는 것이다.

순자집해(5) 책은 2020.12.2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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